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금감원, 두산중공업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3개월 내 회신하지 않으면 자동철회…재무개선 일정에 차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29일 두산중공업이 지난 2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 관련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금감원은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 또는 누락 또는 불분명하게 기재할 경우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방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산중공업은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철회된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사측이 보유하던 두산엔진을 사업부문과 두산밥캣 지분(10.55%) 등 두산 그룹 관련 자산을 보유한 투자부문으로 나누었다.

 

이중 사업부문은 지분 전량(42.66%)을 국내 사모펀드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에 822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투자부문은 두산중공업에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일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두산중공업의 총 차입금은 4조9152억원, 차입금 의존도는 41.1%에 달했다.

 

한편, 이날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진은 기존 박지원·정지택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지원·김명우·최형희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