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중소기업대표들과 만나 “정부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중소기업들이 추가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예산, 세제, 금융, 제도개선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 동안 중소기업도 생산성 제고, 경쟁력 강화, 체질 개선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규제 개혁, 노동시장 구조 개선, 교육이나 지도 훈련 등 인적자원 질적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같이 상승효과를 내자”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추경과 세제 개편 법안의 4월 국회 통과가 목표"라며 "중기중앙회에서도 이러한 추경과 세제개편이 빨리 확정돼서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금번 4월 추경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라며,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완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및 인식개선 방안으로 ▲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 ▲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지역 청년 스타 중소기업 발굴) 등에 대한 건의를 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하여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취업준비생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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