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재욱 아버지가 며느리의 제왕절개 수술을 반대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지난 19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 그는 "자연분만이 위험하다는 의사의 조언이 있었다"는 며느리의 말에도 자연분만을 고집했다.
이에 그를 향한 신랄한 비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중국 임산부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 중국 매체는 지난해 9월 "A씨가 병실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숨졌다. 태아 역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병원 측이 태아의 머리가 커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판단해 A씨에게 제왕절개 수술을 권유했지만 그녀의 가족들이 이를 거절했다"라면서 "결국 고통을 참지 못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았던 병원 측은 이후 A씨의 가족이 수술을 거부했다는 간호기록과 A씨가 가족에게 무릎을 꿇으며 수술을 간곡히 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대중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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