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끔찍한 사고를 겪었던 탤런트 정정아가 예능에 출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MBN '동치미에 출연한 그녀는 지난 2005년, 한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하다 아나콘다에게 물렸던 사건을 회상하며 "그 사건 이후 많이 힘들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는데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 뒤 삶의 의지가 생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선 2016년에도 그녀는 EBS1 '리얼극장 행복'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뱀이 제 근육을 물고 있어 제가 빼니까 이빨이 박혔다"고 전해 대중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고 당시 외주제작사 PD가 촬영을 강행했다는 주장이 퍼지고 이와 관련한 오해가 생겨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들이 점점 불어나자 사고가 발발한 그 해, 그녀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팔에 뱀의 이빨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는데 PD가 '넣어, 넣어' 해서 당황했었다. (그러나) 이후 PD가 귀국한 뒤 이를 확인 해 본 결과 PD는 뱀 이빨을 '놔, 놔'라고 말했는데 내가 잘못 알아듣고 오해했던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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