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의선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엘리엇에 흔들리지 않을 것”

“현대모비스 그룹 지배회사로서 주주 친화정책 모범 수행할 것”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엘리엇의 반대에 대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주주 친화정책에 대해 일부 주주들 실망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전부는 아니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는 그룹 지배회사로서 주주 친화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다른 그룹사 또한 모비스의 방향설정에 맞춰 주주 친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발표한 미래 비전 관련, 시장 실현 가능성에 대해 “미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와 같은 미래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모비스는 핵심 기술 중심 회사로서 카메라 센서와 같은 핵심 자동차 기술,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의 핵심기술을 갖춘 리더가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를 핵심기술 선도 회사로 키우기 위해 “자체적인 핵심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기본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수평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전장 분야 등의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 그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살 길은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보다 더 ICT 회사답게 변화하는데 있다”며 “모비스는 소프트웨어, AI, 미래차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로 혁신을 거듭해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모빌리티 시대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에 대해 “궁극적으로 산업 간 영역이 구분이 사라지고 M&A도 활발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그룹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우선적으로 체질개선을 과감히 펼치고 경쟁력을 키워 미래 시대를 완벽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