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동기 서울세무사회장 후보, ‘천막 캠프’ 열고 선거 운동 나서

이운창-이석정 세무사, 런닝메이트 부회장 후보 출마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이동기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는 14일 오후 2시 서초동 서한빌딩 앞천막 캠프로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열고 서울세무사회장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선거는 축제여야 한다. 다른 후보의 흠집을 내는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다”며 “말로만 소통과 화합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후보가 되겠다. 믿고 찍어주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고시회 1인 시위는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내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며 “서울세무사회장의 할 일이 거의 없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는 그만큼 열심히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당선 되면 한국세무사회를 도와 내년 말까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세무사법 개정이 부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세무사회와 적극 협력해 외부 자격자로부터의 업역 다툼에서 승리하고 세무조사, 회계업무 등 지방회 회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사업을 활발히 벌여나가겠다”며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에게 지방회의 자율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경륜의 이운창 세무사, 패기의 이석정 세무사를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모셨다”고 밝혔다.

 

이운창 후보는 “이 후보의 리더십을 지켜보면서 러닝메이트로 나서게 됐다. 4차혁명 시대에 세무사 업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동기 후보와 같은 젊은 리더가 꼭 필요하다”며 “6월 12일을 한국 세무사 업계의 역사적인 날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석정 후보는 “한국세무사고시회에서 이동기 후보를 만난 후 2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추운 겨울 국회 앞 1인 시위를 함께 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신명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무사회의 타겟은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 자격사회에 있다”며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이어 내외빈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회원 점유율이 44.3%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서울회 선거는 한국세무사회 선거의 축소판”이라며 “이동기 후보는 한국세무사고시회장으로서 세무사회의 큰 바람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자격사간 업력다툼이 매우 심하고 힘든 시장 여건 가운데 이번 선거가 과열되지 않고 깨끗하게 치러지길 바란다”며 이동기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조용근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동기 캠프는 네거티브 선거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들었다. 천막 캠프가 바로 그런 의미의 상징이다. 상대 후보를 상처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안수남 선거대책본부장은 “선거에 후보로 나서면 북풍한설에 허허벌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며 “회직을 맡게 된다면 본인의 사심을 버려놓고 세무사회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용기가 있어야 된다”며 “이동기 후보를 비롯한 3명의 후보가 진심으로 세무사회를 위해 일할 것으로 믿고 선대본부장을 흔쾌히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김형상 감사,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과 이인기 전 잠실세무서장, 임재경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안연환 세무사, 박연종 세무사 등이 나서 ‘이동기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회원들을 왕으로 모셔라. 선거 규정 반드시 지켜달라. 회원들의 지지를 받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를 치러달라. 지지하지 않는 후보도 포용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3대 선거는 다음달 12일 치러지며, 5월 15일 각 후보가 참석해 기호 추첨을 하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