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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家 밀수 의심 물품 확보…5월내 소환될까?

21일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현물 2.5톤 확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한진그룹 일가의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관세청이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2.5톤의 물품을 찾아냈다.

 

관세청은 21일 경기도에 있는 대한항공 기내 물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서 관세청은 지금까지 세 번의 압수수색을 펼쳤으며, 지난 16일에는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를 한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현재 수색 결과를 분석 중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다가 압수수색에 착수하게 됐다”며 “압수수색 결과 밀수 은닉품으로 보이는 현물 2.5t이 발견됐고, 발견 물품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이 5월 중 한진그룹 일가의 소환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영문 관세청장은 소환조사 대상으로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 등 세 모녀 외에도 조 회장과 아들 조원태 씨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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