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스코, 로이힐홀딩스 작년 당기순익 7970억원… 전년比 513%↑

철광석 연간 생산량 5500만톤… 이 중 1500만톤 공급받아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포스코가 원료 확보를 위해 1조5286억원을 투자한 해외 공동기업 로이힐홀딩스(Roy Hill Holdings Pty Ltd.)가 작년 철광석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7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3일 포스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로이힐홀딩스(Roy Hill Holdings Pty Ltd.)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7970억원으로 2016년(1299억원) 대비 5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로이힐홀딩스 지분법 손익 또한 460억원으로 2016년(126억원) 대비 265% 뛰었다.

 

로이힐홀딩스가 개발한 철광석 광산은 매장량이 총 23억톤 규모로 2015년 12월 10만톤, 2016년 2400만톤, 작년 4300만톤을 생산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로이힐홀딩스는 당초 목표인 연간 5500만톤의 철광석 생산을 달성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이 가운데 27.5%인 연간 1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철광석 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원료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 정준양 전 회장 시절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참여했다.

 

당시 포스코는 광산개발 업체인 핸콕프로스펙팅으로부터 로이힐홀딩스 지분 15%를 인수했다. 이후 같은해 대만 차이나스틸(CSC)에 로이힐홀딩스 지분 2.5%를 넘기면서 현재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로이홀딩스와 협력한 목적인 포스코 원료자급률 향상(50% 달성)과 안정적 철광석 공급을 2010년 이후 8년만에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