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스튜디오 성추행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을 공개 동참한 수지를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을 언급, 가해자로 지목돼 피해를 입은 스튜디오 측은 문을 닫을 생각까지 하고 있다며 "행동에 있어 심사숙고하길"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사건은 지난 17일 유명 유튜버 양예원의 SNS 고백으로 알려진 사건으로, 해당 사건을 접한 대중들은 가해자 처벌을 바라는 국민청원을 게시하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SNS를 통해 해당 청원에 공개 동참 의사를 밝힌 수지의 행동으로 참여 수가 빠르게 증가, 이에 그녀는 SNS를 통해 청원에 동참한 솔직한 이유를 밝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그녀는 "사건의 수사가 시작되고 기사를 찾아봤는데 댓글들이 충격적이었다. 아직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 고민이 많았지만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듯한 댓글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없었다"라며 "하지만 그 고백에 힘을 주고 싶었다. 이에 청원에 동의를 했고 사건을 널리 퍼뜨려달라는 것만큼은 내가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당 청원에 등장한 스튜디오 상호가 실제 가해 스튜디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에 충격을 자아냈고, 청원에 언급된 스튜디오는 엄청난 피해를 호소하며 그녀의 청원 동참으로 더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그녀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러한 스튜디오 측의 피해 호소에 그녀는 SNS에 해당 스튜디오에 사과의 말을 전했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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