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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소비자물가 상승률 8개월 연속 1%대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 1.5% 기록…전월 대비 0.1%p 하락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1%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1%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9월 2.1%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1.8%로 하락했고 11월에는 1.3%를 기록하며 1% 초반 대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1.0%, 1.4%, 1.3% 등 1% 초반대 수치를 유지해오다 지난 4월 1.6%로 중반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역시 전월 대비 상승률이 하락했다. 5월 근원물가지수 상승률은 1.3%로 전월(1.4%) 대비 0.1%p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4%의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농산물이다. 농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9.0% 상승했다. 쌀이 29.5% 상승하며 지난 1981년 5월(32.4%) 이후 최고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감자(59.1%)와 고춧가루(43.6%), 무(45.4%) 등의 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축산물의 경우 오히려 –8.1%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돼지고기(-9.2%)와 닭고기(-12.3%), 달걀(-38.9%) 등의 가격안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제품은 1.6%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중 석유류 제품의 물가상승률은 6.0%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각각 6.3%, 8.1% 올랐다. 석유류가 전체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기여도 역시 전월(0.17%p)보다 0.1%p 확대된 0.27%p로 나타났다.

 

서비스 부문은 1.7%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집세가 0.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의 물가가 각각 0.1%, 2.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물가는 2.7% 올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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