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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울증’ 치료로 ‘불면증’까지 동시 극복 가능. 그 방법은?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슬픔과 우울은 물론 무기력감, 죄책감, 자기비판적 사고, 외부 활동에 대한 흥미 감소 등이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

 

우울증은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 중 환자들이 가장 괴롭게 느끼는 증상은 만성 불면증이다. 잠이 오지 않아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서 우울증세와 신체적 활력 저하에 가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은 심리운동 활동이 느려지는 현상이지만 권태, 피로, 성욕 감소, 식욕감퇴,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불면증’을 함께 앓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때 나타나는 불면증 증상은 주로 입면장애다. 잠드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이다. 물론 잠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거나, 아침 일찍 깨 다시 자는 것이 힘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과 불면증은 따로 나타나도 위험한 질병이지만 동반될 때가 특히 많다. 때문에 환자는 우울증자가진단, 불면증자가진단 등을 통해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한방신경정신과 치료는 우울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다스리는 것이 가능하다. KBPA 2017년 한국브랜드선호도 한방신경정신과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한 자하연한의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우울증과 만성불면증이 동반되기 쉬운 이유는 심장에서 찾을 수 있다.

 

임 원장은 “우울증과 불면증은 증상 모두 정신적 문제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정신적인 문제는 심허증이라고 하는 심장 기능 이상을 근본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심장은 오장의 주인으로 정신활동을 지배하는 인체 내 중요한 장기다. 신체의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고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불안이 심해지고 마음이 편치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심장이 허약해지는 ‘심허증’에 의해 환자는 사소한 일에도 우울감을 쉽게 느끼고 자신감을 잃은 상태가 되기 쉬우며, 자려고 해도 쉽게 잠을 시작할 수 없고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온갖 걱정에 시달리는 입면장애 증상을 겪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정심방요법’을 진행한다. 이는 안심, 보심, 청심을 대표적인 치료원리로 하는 한방신경정신과 치료법으로 부족한 심장의 기운을 보충하는 등 심장의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고 한다.

 

설진, 맥진, 복진, 경락기능검사, 체성분검사, 적외선 체열검사, 불안우울척도표, 간이정신진단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심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1:1 맞춤 한약 처방, 침치료, 상담치료가 이뤄진다는 것. 인지행동치료, 수면습관 및 환경 점검 등도 실력 있는 의료진의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약치료, 침치료 모두 정확한 진단에 따라 실시되어야 한다. 또한 친환경약재만 사용되어야 약 부작용 걱정이 불필요하다. 이러한 치료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과하게 이뤄질 시 되려 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지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하고 유의사항 등을 체크한 후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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