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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선 조현아…밀수혐의로 한진家 소환은 처음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밀수·탈세 혐의로 인천세관에 소환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전 인천세관에 출석했다.

 

세관당국이 밀수·탈세 혐의로 한진그룹 총수일가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토라인에 선 조 전 부사장은 "죄송합니다"라는 말 외에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 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개인 물품을 해외에서 구입 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달 21일 경기도에 있는 대한항공 기내 물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해 2.5톤 분량의 물품을 확보했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DDA 코드가 부착된 유명가구로 보이는 박스 등이 발견되면서 물품 중 상당수가 조 전 부사장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 달여간 세관에서는 한진 일가 밀수 혐의와 관련해 증거자료 분석과 참고인 진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며 “참고인 진술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본인 확인이 필요한 만큼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 혐의사실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24일에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의혹으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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