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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류도매업협회 워크샵…"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대비"

" 매출보다 이익 우선하는 생산적 사업 경영으로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 탈바꿈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19일 워크샵 및 회원사 단합대회를 열고 협회 업무 현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서울대학교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개최된 이날 워크샵은 105명의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한경지원단 이준원 전문위원의 ‘2018 달라진 노동정책’ 강의에 이어 ‘업계 현황 및 현안’ 동영상 시청, 채기태 협회장의 ‘2018 업계 주요 관심사안’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법무법인 남산 이진욱 변호사의 ‘주류거래 정상화와 법률적 관계’, 아샤교육원 김영임 강사의 ‘웃음치료’, 상명대학교 오철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업계경영’ 강의가 이어졌고, 후원사인 OB맥주 김경희 강사는 ‘프리미엄 맥주 트렌드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김병훈 본부장은 ‘도매사 현안 이슈와 발전방향’에 대해 전했다.

 

행사에 앞서 채기태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변화의 물결 가운데 서 있으며 낡은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물결을 헤쳐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제 시행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영업시간 단축, 주류매출 저하와 함께 수입맥주 관세 철폐, 수제맥주 소비 증가, 홈(home)술·혼술 등으로 인한 가정용 주류시장 확대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정된 시장에서 손익분기점을 외형이 아닌 실리에서 찾아야 한다. 도매업 영업이익율이 평균 4%지만 주류도매업 영업이익율은 그 절반인 2%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채 협회장은 “오늘 회원사 워크샵은 이러한 상황의 원인을 모색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올해 서울협회 슬로건은 ‘공정’이며, 공정은 공평하고 정당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하고 “주류업계는 그동안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지만 주류카드거래제 도입, RFID 시행,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으로 투명한 거래가 정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다각도로 해법을 구상하고 있으며, 양극화 심화와 거래처 침탈로 인해 수익저하와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매출보다는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생산적인 사업경영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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