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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스마트폰 부진…돌파구 전략은?

삼성전자 "공식적으로 밝힐 내용 없어" 대응 無
LG전자 "플랫폼 전략 기반 중저가 라인업 강화"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G7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삼성전자 IM 부문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3조7700억원) 대비 36.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최도연·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9 출하량 부진에 의한 IM 등의 실적 감소 폭이 생각보다 크다"며 "2분기 IM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8.3% 감소한 2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9의 2분기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1500만대에서 950만대로 낮춰 IM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9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조정했다"며 "갤럭시S9가 갤럭시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 MC(스마트폰)부문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다.  

 

이종욱·이경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LG전자 MC부문의 영업손실이 1721억원으로 전분기(1361억원) 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세를 나타내며 성숙단계에 직면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스마트폰 사업 부문 부진에 대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는 까닭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60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LTE 서비스에 대한 국가별 보조금 감소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2019년까지 정체될 것"이라며 "5G 서비스에 대한 보조금이 확대되는 2020년부터 4∼5%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 폰 '갤럭시노트9( 갤노트9)'을 전작보다 한 달 가량 앞선 8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애플이 오는 9월 차기작을 발표하며 이에 앞서 시정 선점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2월말 MWC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오는 11월께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증권가나 외신 등에서 스마트폰 사업 관련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제품군을 프리미엄뿐 아니라 중저가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에 G·V 라인, 중가대에 Q라인, 실속형에 X 라인등 라인업을 넓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프리미엄부터 중저가 라인업까지 선택지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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