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구광모 ‘새판짜기’… 하현회 가고 권영수 온다

LG·LG유플러스 CEO '맞교체' 전망…내주 각사 이사회서 논의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체제 출범 후 첫 인사를 단행하며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내주 LG와 LG유플러스의 CEO(최고경영자) 부회장 자리를 바꾸는 인사안이 이사회에서 논의된다.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LG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LG유플러스는 이사 자격이 있는 하현회 LG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안건 의결 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권 부회장이 LG 부회장으로 선임되면 사실상 LG그룹의 2인자가 교체되는 셈이다.

 

재계는 1979년 LG전자를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력 계열사를 거친 권 부회장이 향후 그룹 지주사 대표로 구 회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이사회 임명 이후 곧바로 CEO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말 구 회장이 취임하며 총수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것이다. 향후 그룹 사업·인적 재편에도 속도가 날지 주목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LG 정기인사가 통상 11월이지만 구 회장 체제의 빠른 안착을 위해 이번 고위급 인사가 단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권 부회장은 하 부회장이 하던 업무를 이어받게 되며 향후 미래먹거리 발굴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