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조금동두천 15.5℃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15.1℃
  • 맑음대전 15.3℃
  • 맑음대구 14.1℃
  • 맑음울산 14.9℃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5.1℃
  • 맑음보은 12.7℃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5.3℃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증권

삼성증권 배당오류 주식매도 직원, 과징금 부과

‘시장질서 교란행위’ 적용, 26일 정례회의 결론 전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당시 착오로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삼성증권 시장질서 교란행위 조사결과 조치안을 보고받았다.

 

금융위는 삼성증권 배당오류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우선적으로 조사했지만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후 주식매도 직원들의 ‘시장질서교란행위’ 혐의를 검토했다.

 

지난 4월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 과정에서 직원오류로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잘못 입력했고 그 결과 총 28억주가 직원들에게 입고됐다. 주식을 잘못 배당받은 직원들 중 21명은 총 1208만주 매도 주문을 냈고 16명의 직원이 501만주를 실제로 매도했다.

 

사건 당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3만9600원으로 장을 시작해 3만5015원까지 떨어졌으며 종가는 3만8350원을 기록했다. 이에 증선위는 이날 거래를 체결한 삼성증권 직원 중 주가 왜곡 행위를 저지를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 직원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 결정을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의 삼성증권 제재 절차는 오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제재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삼성증권은 신규 투자자에 대한 주식 거래계좌 개설 등 일부 업무가 6개월 정지되고 구성훈 대표는 3개월 동안 직무가 정지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