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조세금융신문=변용남 헬퍼십 성공전략 연구소 대표) 인생을 살면서 우리 주변 모든 것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명확하게 가르쳐 주는 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보다 먼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나 나보다 더욱 지혜로운 사람이 나에게 조언과 보살핌을 준다면 그보다 더 효과적으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멘토다.

 

멘토의 어원

멘토에 대한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다. 트로이 전쟁 당시 오딧세이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자신의 아들 텔레마쿠스를 멘토르라는 자신의 친구에게 교육을 맡긴 것에서 유래하여 멘토란 말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멘토는 오딧세이의 아들인 텔레마쿠스를 교육하던 선생님의 이름이다. 이 이름이 현대에 와서 인생을 이끌어주는 스승, 본이 되는 삶을 살며 지혜를 가르쳐 주는 사람을 지칭하는 멘토로 정착된 것이다.

 

멘토에게서 지도를 받는 사람을 멘티라 하는데 멘토가 멘티에게 삶의 방식을 전수하는 방식을 멘토링이라 한다. 어느 곳에서는 멘티를 프로테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신에게 성공적인 삶을 보여주고 감화력으로 당신을 이끌어 줄 사람을 멘토로 모셔라. 멘토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할 때는 신중해야 하며 그의 삶을 지켜보고 진정으로 나에게 삶의 방향을 잘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확실히 파악한 후에 요청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멘토와 코치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부르기도 하는데 명확히하면 바르지 못하다. 멘토와 코치는 지향하는 것부터가 분명히 다르다.

 

멘토는 멘티와 함께 삶을 영위하면서 멘티가 멘토의 삶을 보고 스스로의 삶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인 반면, 코치는 자신의 삶과는 관계없이 제자의 목표만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지도하는 사람이다. 멘토가 과정 지향적이라면 코치는 목표 지향적이다.

 

이렇듯 멘토와 코치의 역할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코치가 아닌 멘토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당신은 누구를 스승으로 모시고 싶은가? 인생에서 멘토를 만나는 것이 진정한 스승을 만나는 것이다.

 

멘토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당신의 삶을 나누어 주어라

당신이 함께 할 멘티를 선정하고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 그리고 당신의 삶을 그 사람과 함께하라.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욱 행복하다는 말처럼 멘토가 되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도 행복하다는 것을 당신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신과 함께하는 멘티가 리더로 성장한다면 당신은 리더 중의 리더가 된다. 그것은 당신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당신에게 누군가가 자신의 멘토가 되어 주길 요청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기꺼이 들어주라. 그것은 당신의 삶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당신은 멘토인가? 아니면 멘티인가?

혼자서 외롭고 힘든 인생의 길을 가지마라. 당신이 아무리 유능한 존재라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언제든 어렵고 힘든 시간이 있을 수 있다. 그때 당신과 함께하는 멘토가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며 자신의 삶의 방향을 알고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성공한 사람이다.

 

나에게도 소중한 멘토가 있었다.

내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른 나이에 어렵게 세운 사업체의 사장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과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자신의 시간을 나와 함께 하면서 나에게 리더의 길을 보여준 분이었다.

 

어디서든 관심을 가지고 항상 나를 이끌어 주었고 가능한 한 나와 시간을 함께 하기를 원하여 미국에서 열리는 ‘Leadership Summit’에도 함께 참가하였다. 그곳에 다녀온 계기로 나는 현재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10여년 이상을 제자들에게 리더십을 일깨워 주는 강사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다.

 

멘토링으로 인해 나의 삶이 정립되었으며,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명확히 알고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생에 있어 전환점을 만들어준 그 분은 나에게 가장 존경하는 멘토이자 동반자였다. 나는 나의 멘토를 통하여 진정한 성공자의 모습을 보았으며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그 분의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나의 삶에 가장 많은 작용을 하고 있다. 이처럼 멘토의 영향력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인생에 진정한 멘토를 만나라.

 

헬렌켈러의 훌륭한 멘토 설리번 선생님

헬렌켈러의 이야기는 멘토의 위대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헬렌켈러가 삼중고의 성인으로 불리기까지 사랑으로 지도하고 이끌어 준 사람은 바로 설리번 선생님이다.

 

자신도 장애를 겪은 경험으로 헬렌켈러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던 설리번은 헌신적으로 지도하여 헬렌켈러가 스스로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설리번은 헬렌켈러에게 가장 훌륭한 멘토였다. 멘토와 함께, 그리고 멘티와 함께 한다면 당신의 삶은 더욱 행복을 누리며 사는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프로필] 변 용 남
• 한국헬퍼십센터 원장
• ‘헬퍼십 코스’, ‘파워스피치코스’ 개발
• 리더십 전문 강사
• 전)현대그룹 중앙연구소
• 전)씨엔지(Creation & Gadel) 대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