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8.9℃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7.9℃
  • 구름조금대전 17.1℃
  • 흐림대구 14.9℃
  • 흐림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7.9℃
  • 구름많음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17.9℃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6℃
  • 구름많음보은 15.4℃
  • 구름많음금산 16.3℃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기아차 K5, 美 시장 ‘밀리언셀러’ 등극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내달 ‘더 뉴 K5’ 출격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 K5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6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K5는 지난 2010년 11월 미국 출시 후 약 8년 만인 지난달까지 총 100만1802대 팔려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합한 수치다.

 

K5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씩 판매되며 기아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2~2015년에는 매년 15만대 넘게 팔려 기아차의 미국 전체 판매 차종 중 ‘베스트셀링 모델’에 4년 연속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K5의 미국 내 인기는 국내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K5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10년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50만4635대로 미국에서의 판매실적이 2배였다.

 

기아차는 '더 뉴 K5'가 내달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면 연말까지 판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5는 2010년 1세대, 2015년 2세대 모델이 각각 출시됐고 지난 1월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5’가 국내에 먼저 나왔다.

 

실제 국내의 경우 더 뉴 K5 출시 후 지난달까지의 K5 누적 판매량은 2만73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시장 정체, 무역환경 급변 등 어려운 미국 내 경영여건 속에서도 K5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 세단 라인업의 강점을 유지하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확대해나가며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