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구름조금동두천 19.7℃
  • 맑음강릉 16.2℃
  • 구름조금서울 20.0℃
  • 구름많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5.4℃
  • 흐림울산 13.8℃
  • 구름많음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16.0℃
  • 구름조금고창 19.2℃
  • 제주 14.4℃
  • 맑음강화 18.9℃
  • 구름많음보은 17.0℃
  • 구름조금금산 17.6℃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2.9℃
  • 구름많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증권

2017 회계연도 감사, ‘비적정’ 32곳…전년比 11개↑

6곳 현재 상장폐지…2123개사 98.5% ‘적정’ 감사의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2017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중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법인 2155개사의 감사보고서(2017 회계연도) 중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의 수는 2123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상장사 중 98.5%에 해당하는 수치다. 적정 감사의견의 비율은 전기(99%) 대비 소폭 하락했다.

 

나머지 32개사는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전기 대비 11개사 증가한 수치다. 32개사 중 25곳은 의견거절에, 7곳은 한정의견에 해당한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이 21개사를 기록했으며 코넥스시장으7개사, 유가증권시장이 4개사로 나타났다. 비적정의견 사유(중복가능)로는 감사범위제한(26사)이 가장 많았으며 계속기업 불확실성(13사), 회계기준 위반(2사)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규모별로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모두 적정의견을 받았으며 자산규모가 작을수록 적정의견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억원~2조원은 2개사가 비적정의견을 받았고 1000~5000억원은 11개사, 1000억원 미만은 19개사로 점차 늘어났다. 1000억원 미만 상장사 중 적정의견의 비율은 97.7%다.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상장사 171곳 중에서는 13곳이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적정 의견 비율(92.4%)이 감사인을 자체적으로 선택한 상장법인(99.0%)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말 기준 의결거절을 받은 25개사 중 6사는 상장폐지 됐으며 나머지 19개사는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폐지여부를 심사 중이다.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한영, 안진)의 상장사 시장점유율은 과반에 못미치는 44.7%를 기록했다. 전기(47.3%) 대비 2.6%p 감소했다. 다만 기업규모가 큰 유가증권 시장 내 점유율은 66.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진회계법인은 4대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전기 10.7%에서 4.9%로 절반 이상 낮아졌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직권지정사유과 확대되고 2020년부터 주기적 지정제가 시행돼 감사인 지정회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유수임 때보다 엄격한 감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향후 상장법인의 적정의견 비율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