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본부세관, '공용 파렛트' 도입으로 물류 프로세스 개선

인천본부세관·인천공항공사·물류업체,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 추진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항공사와 운송사 간 규격이 다른 파렛트 사용으로 인한 추가 화물 이적작업을 없애기 위해 추진된 '파렛트 공동화 사업'이 본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인천본부세관·인천공항공사·항공물류업체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렛트'는 지게차를 사용해 화물을 옮기기 위해 쓰는 운반대로, 인천공항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하기된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돼 이동 및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기존에는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지는 추가 화물 이적작업을 해왔다.

 

이에 2013년 인천본부세관은 항공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면서 물류지원 사업과제로 '파렛트 공동화 사업'을 제시했고, 2016년 정부의 제21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된 바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관련기관의 시범사업 결과, 파렛트 당 화물차 상차 시간이 평균 16분에서 3.5분으로 감소하는 등 화물 처리시간 단축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용 파렛트의 도입으로 화물 처리시간 단축과 함께 수출입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본사업으로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시간은 최대 125분 단축되고 연간 최대 약 14억9천만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예정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업체와 협업을 통해 물류 흐름 개선점을 발굴하고, 물류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