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BMW 차량이 리콜 소환 수리에 들어갔다.
BMW 코리아 측은 10일 "수도권 일부 지역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BMW 리콜 대상 차량을 평택항으로 이동시켰다. 리콜 차량에 부품을 결함 보상한 뒤 서비스센터에 다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502d 차량에서 불이 난 건수는 34개이며, 같은 브랜드의 다른 모델 차량 화재는 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차량 소유자에게 긴급 정비이행명령서를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뒤늦은 리콜 소환 수리에 대해 "BMW는 엔진 결함의 위험성을 2016년부터 알고 있었는데도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해소했다"며 "유독 한국에서만 빈번하게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답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나라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유사한 사고를 유발했을 때 어떤 조치를 내렸을지 상정하고 이와 같은 수준의 조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BMW를 향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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