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2018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기장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5G 서비스를 적용하고 5G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5G를 이용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인 프리뷰, 옴니뷰, 싱크뷰를 경기장에 설치 및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배드민턴과 남북 단일팀 출전이 예정된 농구 종목에는 프리뷰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피사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타임슬라이스에서 더 나아가 촬영된 영상에서 관람객이 직접 원하는 타이밍과 각도를 골라볼 수 있게 한다.
또 골프 종목에 적용된 옴니뷰와 싱크뷰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시점의 경기 영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인도네시아 1위 무선 통신사업자인 텔콤셀(TELKOMSEL)과 함께 5G 체험관도 운영한다. 체험관에서는 5G 태블릿을 이용해 주요 경기에 적용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고 가상현실(VR) 게임 ‘스페셜포스’와 무안경 3D 스크린을 활용한 초다시점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 야구, 농구 등 KT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응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며 “KT의 5G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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