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추석을 앞두고 생강, 소갈비, 명태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5일 추석 기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1차 발표에 이어 이달 12일에는 2차, 19일에는 3차로 총 3회에 걸쳐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3주 전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같은 기간 농축수산물 42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20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은 생강(냉장, 31.9%), 된장(30.5%), 참깨(26.6%) 등 2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고, 마늘(냉동, -30.7%), 도라지(냉장, -22.7%) 등 9개 품목의 가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소갈비(냉장, 19.6%), 소시지(냉동, 8.5%) 등 4개 품목이 상승했고, 닭 날개(냉동, -24.4%), 삼겹살(냉동, -11.3%) 등 5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홍어(냉동, 58.0%), 낙지(냉동, 56.8%) 등 14개 품목이 상승한 반면, 갈치(냉동, -24.8%), 임연수어(냉동, -16.6%) 등 6개 품목은 하락했다.
자세한 추석맞이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별 수입가격은 '수출입무역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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