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그는 함께 방문한 후배 김충재에 홀로 경쟁심을 느끼며 자신이 키, 시력 등이 높게 나오자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내시경을 준비하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고, 기안84는 부작용을 걱정하며 "내가 못 일어나면 '복학왕'은 네가 끝내줘라. 원고료는 네가 먹고 다른 수익은 우리 엄마 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그는 "욕할 것 같은데"라고 남다른 걱정을 표하며 내시경에 돌입, 깨어나자마자 "욕했나요?"라고 질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흐릿한 정신을 보이던 그가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표하며 예상치 못한 눈물을 흘렸고, 모친과의 전화에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겠는 듯 다급히 전화를 끊는 그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반전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방송에 김충재가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