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실용 금융’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실용금융 강좌 지원은 대학생들의 실용 금융소양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금감원이 시행해온 사업이다.
희망대학은 오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강사, 교재, 교수자료 등 지원 내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강사지원을 희망할 경우 금융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에 직접 출강을 나간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부국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실용금융 교수를 선발하고 ‘금융교육교수 연수과정’을 통해 실용금융 전문지식, 강의기법, 강의 예절 등을 집중 교육한다.
교재를 희망하는 대학은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본서는 생애금융설계 방법, 저축 투자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부채·신용관리,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실생활 관련 금융지식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에서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 금감원은 담당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강의안과 동영상, 교수용 지도서 등 각종 금융교육 자료를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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