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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수비심리 위축까지

자산가치 올랐지만 임대수입 떨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분기 상업용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분기 전국 사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한 대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오피스 임대료가 0.21%, 투자수익률은 0.09% 하락했다.

 

상가는 내수지표 회복이 미약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부진과 공급과다 등으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이 증가했지만 자본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올라 자산가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등 내수지표 회복이 미약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상가시장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부진, 공급과다 등이 겹쳐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 하락, 소규모 상가에서 공실률이 증가했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는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12.7%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는 10.6%로 전 분기 보합 상태며 소규모 상가는 소폭 상승한 5.6%로 집계됐다.

 

임대료의 경우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오피스 0.21%, 중대형 상가 0.05%, 소규모 0.19%, 집합 0.13% 각각 떨어졌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당 17만20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9만1000원, 집합 28만5000원, 소규모 20만9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75%로 집계됐으며 중대형 상가는 0.18%포인트 내려간 1.54%, 소규모 상가는 0.19%포인트 떨어진 1.43%, 집합 상가는 0.08% 하락한 1.7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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