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달콤과 로봇카페에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지능형 폐쇄회로(CC) TV를 도입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5G를 활용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과 AI 서비스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로봇카페 비트에서 음성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에 따라 선호 음료 추천, 고객의 말과 패턴 등을 분석해 주문과 제조, 보관하는 등 한 단계 진화된 기능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상무)은 “달콤과의 협업을 통해 신개념 인공지능 로봇카페에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은 산업계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생활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성원 달콤 대표는 “로봇카페 비트의 인공지능 탑재는 물론 달콤커피 사업에도 KT 기가지니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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