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친부 사기 의혹에 휘말린 배우 조여정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잇다.
피해자 A씨는 6일 '스포츠경향'을 통해 조여정의 친부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004년 사업 자금을 호소하던 조 씨에게 대출 등을 통해 융통한 2억5천만 원을 빌려주었으나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조 씨의 채무를 떠안게 된 A씨는 재산을 매각하며 최근까지 궁핍한 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전해져 탄식을 자아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여정은 "아버지는 심각한 부채로 인해 어머니와 이혼한 후 가족과도 연락을 단절했다"고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와 접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피해를 입은 A씨에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이 전해지며 뜻밖의 피해를 입은 조여정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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