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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6% 늘어난 1993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132.8% 늘어난 22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24%, 상위 10%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매출액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13년 보다도 13.4%(235억 5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삼화콘덴서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삼화콘덴서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45억원으로 2016년 16억원보다 29억원(181.2%)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2.4%를 기록했다.
삼화콘덴서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5억원, 16억원, 45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삼화콘덴서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지난 1월 8일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화콘덴서에 대해 "① 고용량 MLCC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높은판가가 유지되는 가운데, ② 마진율이 높은 전장용 MLCC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③ 4차산업혁명의 확산에 따라 5G와 IoT 등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63,000원, 투자의견 'BUY(신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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