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세관이 중국 청도해관(해관장 韩森)과 9일 '제5차 세관교류협력회'를 열고, 한중 FTA상호협력과 중국진출 기업 통관 애로 해결에 협력을 강화하기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 3월에 체결한 상호협력 이후 협력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한중 FTA 이행 협력과 중국 진출기업의 지원방안 등 공동연구 노력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지식재산권침해사례에 대한 조사실무 경험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FTA이용률 제고를 위한 연구 진행, AEO 상호 협력, 연태·위해와 인천 항·공항을 잇는 물류일체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조훈구 세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도해관과 지난 2010년 MOU체결 이후 정보교류로 필로폰을 적발하는 등 관세청에서 가장 모범적인 국제 협력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청도와 무역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해관은 산둥성 내 위해 등 10개 도시를 관할하는 본부세관으로 2305개사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2017년 기준 연간 교역량이 71억달러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