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총 4107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5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전년 대비 약 22%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메리카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Cullinana)을 비롯해 팬텀(Phantom), 고스트(Ghost), 던(Dawn), 레이스(Wraith) 등 전 라인업이 고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고객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Bespoke)’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비스포크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자동차를 제작해 희소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 및 미적 성취를 달성하는 동시에 고객의 만족도도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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