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재난안전기본법·미세먼지법 통과를 촉구했다.
문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24일째 미세먼지 악화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로 내수가 부진해 정부가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그 중심에는 국회가 있어야 된다”며 “하지만 재난의 범주에 미세먼지를 포함하는 법안이 계류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문 의장은 “소방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공직자의 이해충돌금지법 등 행안위 소관 주요 민생개혁 법안이 즐비해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우리가 하자라고 마음먹으면 못할 일 없다. 많은 실적을 올려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속한 민생법안 처리를 하려면 법안소위 확대 등 상임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재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의장님 말씀 대로 우리 위원회 법안 너무 많이 밀려있다”며 “무쟁점법안은 미리 계획 세워서 많이 통과시킬 수 있게 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힘내서 법 많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여러 가지 어려움 끝에 몇 달 공전되다가 이제 국회정상화 됐다”며 “여야 간 간사 회의를 통해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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