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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소형화 바람 ‘섹션오피스’ 뜬다

2010년 23만5006개→2016년 26만1416개로 증가
협성건설 ‘동작 협성 휴포레 시그니처’분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고용 기업' 즉 1인 창조기업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기업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1인 창조기업의 수(중소벤처기업부 통계 기준)는 2010년 23만 5,006개사, 2015년 24만 9,774개사, 2016년 26만 1,416개사로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이처럼 1인 기업의 증가로 업무공간의 중심이 '소형 오피스'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분양 하는 이른바 '섹션(section) 오피스'가 수익형 부동산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섹션 오피스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높은 환금성, 풍부한 임차수요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의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분양받을 수 있다. 회의실·라운지 등 부대시설 공유로 비용도 줄일 수 있으며, 실사용 공간의 효율성도 높다.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 김씨(30)는 "최근 고용 한파와 기업 트렌드의 변화로 많은 청년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저렴한 관리비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섹션 오피스는 예비창업자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섹션 오피스를 향한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한신인터밸리24'는 준공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공실이 없는 인기 섹션 오피스이다.  

 

지하와 저층에는 주차장, 식당, 상가 등이 있고 오피스 공간은 6층부터 23층까지다. 지난 2004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1,057만 원이었던 분양가는 현재 1,60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전용면적 39㎡는 보증금 2,000만 원 수준에 월세는 160만~200만 원이다. 임대수익률이 6% 가까이 된다. 섹션 오피스는 2억 원 안팎의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데다 정부의 규제가 없고 임대료를 체납할 가능성도 낮아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섹션 오피스의 수요와 수익 잠재력이 높은 만큼 건설사들도 주로 업무시설이 많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경기도 부천, 평택, 수원,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물량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섹션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 동작구 대림지구 특별계획3구역에서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협성건설은 이 주상복합단지 안에서 섹션오피스를 분양 중이다. 이 섹션오피스는 공동주택·업무시설·상업시설·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안에 들어서는 만큼 쾌적하고 편리한 업무환경은 물론 풍부한 편의시설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의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아파트(전용면적 84㎡ 274가구)와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포레 시그니처’ 스퀘어(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000여㎡, 롯데시네마 입점)로 구성돼 있다. 섹션오피스는 이 건물 지상 3층~지상 5층에는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8실 규모로 들어선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서울 주요 도심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시청역이나 강남역 등 주요 도심권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의 분양홍보관은 사업부지인 서울시 동작구 시흥대로 606에 운영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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