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여청단 사건을 다루었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청단의 숨겨진 종적을 찾아나섰다.
여청단은 여성 및 청소년 성매매 반대를 주장하면서 건전한 시민 운동을 하는 것처럼 외양을 꾸리고 뒤로는 업소 등을 상대로 협박과 업무방해 및 성폭력의 만행을 벌인 범죄조직이다.
'밤의 대통령'으로 알려진 단장 신 씨는 강간·마약 협박·강요 등 성매매를 주도하며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분에서 신 씨와 오빠 동생 사이의 피해 여성 A씨가 약을 먹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진술 조서에 따르면 신 씨의 휴대전화에서 필로폰의 무게를 저울로 재는 사진이 첨부됐다.
하지만 신 씨는 "알던 여동생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었고, 나에게도 억지로 투약했다"면서 "성폭행으로 날 함정에 빠트리려고 한 것 같은데 난 죄가 없다"고 상반된 입장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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