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진주 방화 살인범 안인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본인이 거주 중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그는 도망 나오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진주 방화 살인범'으로 불리며 그 위험천만한 행실이 인정돼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공개가 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지난 2010년 일하던 공장서 산업재해를 인정받지 못하자 홀로 돌아다니던 끝에 흉기난 동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기록이 있다.
하지만 보호관찰소에 "내가 집행유예자인 것을 비밀로 해달라"라며 기록을 숨긴 정황까지 포착됐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그에 대해 "진주 정신병원에서 9개월 간 치료를 받은 전적도 있다. 정신분열증이 있는 듯 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인득의 정신적 질병과 더불어 그런 그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부 또한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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