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9.8℃
  • 구름많음서울 11.5℃
  • 대전 10.6℃
  • 대구 10.9℃
  • 울산 11.2℃
  • 광주 13.3℃
  • 흐림부산 12.0℃
  • 흐림고창 12.8℃
  • 흐림제주 15.4℃
  • 구름많음강화 11.2℃
  • 흐림보은 10.4℃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0.6℃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사망' 이화선 동생 이지안, 암센터서 진단 받고 눈물 흘려 "주사만 50시간 넘게…" 비통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이화진) 씨가 암으로 숨졌다.

 

26일 이화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친동생의 부고를 전했다.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 씨는 지난 2017년 2월 췌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2년 동안 힘겹게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지안 씨는 생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췌장암 투병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지안 씨의 유튜브에는 췌장암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도 게재돼 있다.

 

이 영상에서 이지안 씨는 "처음에는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기는 것 같고 피곤함을 극심하게 많이 느꼈다. 새벽에 배꼽 왼쪽 갈비뼈 밑이랑 대칭하는 등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선생님 표정이 어둡고 저를 잘 못 쳐다봤다. 췌장에 조금 문제가 있으신 것 같다더라. 진료 의뢰서를 봤는데 '췌장암 의심'이라고 써있더라. 그리고 의뢰된 과 이름이 암센터였다. 암센터 선생님이 췌장암 4기라고 하더라. 그 말을 진짜 어떠한 마음의 준비도 없이 들었다. 이미 눈에서 반응을 하더라. 오열을 하고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지안 씨는 "제가 받았던 항암치료는 주사를 1번 꽂으면 50시간 넘게 맞았다. 항암치료 하면 3박 4일을 입원했다"라며 험난했던 항암치료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이 된 올해 초 근황글에서 이지안 씨는 "참아낼 수 없는 통증과 사투를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3년째 연초마다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라며 "통증을 경감시킬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 방법 아시는 거 있으면 공유 좀 해달라. 통증만 잡을 수 있으면 다 이겨낼 수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암으로 숨진 이화선 동생 이지안 씨의 발인은 오는 28일 예정이다.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마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