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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쇳가루 노니’ 기준치 최대 160배 초과, 엄격한 품질관리 거친 제품 골라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노니 분말, 노니 환 제품을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금속성 이물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대 광고 행위를 한 65개 제품 104개 업체가 적발됐다.

 

이번 노니 분말, 노니 환 제품 조사는 지난해 일부 노니 분말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발견되자 “노니 제품을 먹어도 안전한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제품의 안전을 확인하고 싶다”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노니 분말, 노니 환 제품 88개를 수거해 금속성 이물 혼입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허위·과대 광고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전체 88개 제품 중 22개 제품에서 기준치(10mg/kg)를 초과하는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검출되었다. 그중 한 제품은 금속성 이물이 기준치의 무려 16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니 분말, 노니 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쇠로 노니를 분쇄하는 제조 공정이다. 건조된 노니는 매우 단단한데, 이를 쇠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쇠가 마모되며 쇳가루가 발생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석 공정 미실시다. 분쇄 과정에서 생긴 쇳가루는 분말을 자석에 통과시키면 걸러낼 수 있는데 이를 실시하지 않은 것이다.

 

'홈쇼핑, 백화점 등에서 다양한 노니 제품을 판매중인 팔레오에서는 “팔레오 노니는 쇳가루가 생길 수 있는 두 가지 원인을 모두 차단해 지난해는 물론이고 이번에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금속성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팔레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팔레오 노니 분말은 강한 바람으로 노니 열매끼리 충돌시켜 분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므로 롤러 마모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한다. 또한, 이렇게 분쇄된 노니 분말을 강력한 자석에 통과시키는 자성 공정을 시행해 만에 하나라도 섞였을 수 있는 쇳가루도 걸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팔레오 관계자는 “팔레오 노니는 건강을 위해 먹는 분이 많은 만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생산되니 믿고 드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기준치를 초과하는 금속성 이물이 발견된 업체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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