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걸그룹 베이비부 출신 다율, 다온 악덕한 회사 대표로 인해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일명 노예 계약을 맺고 아직까지 정산을 받지 못한 베이비부 다율, 다온의 사연이 공개됐다.
베이비부 다율, 다온은 수년간 지역 행사를 참가했음에도 불구 회사 사장 K씨에게 단 1원의 정산도 받지 못했던 상황.
계약 날짜도 명시돼 있지 않은 계약서에 의존한 채 어린 시절부터 가수 생활을 이어나가야 했던 베이비부 다율, 다온.
결국 이들은 K씨를 직접 찾아가 정산과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K대표는 이들을 보자마자 고성을 내지르며 독설을 뱉기 시작했다.
또 다른 희생양일지 모르는 소속 가수들과 함께 한 지방 행사에 참여했던 K대표, 당시 그는 베이비부 다율과 다온이 다가와 "정산 내역서 보여 달라"고 요청하자 "진행 중이니까 빨리 가!"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곧 이어 그는 "진행 중이니까 빨리 꺼져, 빨리 꺼져"라고 소리쳤고 "지금 욕하시는 거냐"는 베이비부의 말에 "뭘 욕해, 내가 꺼지라고 했어"라고 말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위급한 상황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투입되자 급기야 휴대폰을 들어 제작진과 베이비부 다율, 다온을 촬영하기 시작한 K대표는 "왜 도망갔냐"는 물음에 "바빠서 도망갔지", "안 꺼져?"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베이비부 다율, 다온은 말이 통하지 않는 K대표에게서 멀어졌고, 지방 행사 무대에 오른 남은 멤버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다율은 "뭔가 (기분이) 그렇다"며 "부럽지는 않아. 그런데 무대가 너무 그리워"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탄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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