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이제는 면세쇼핑도 말로 하는 시대가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면세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를 13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 지원하고 취향 음성 인식 쇼핑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국어 서비스는 말하면(SAY)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골라주는(PICK) ‘세이픽(SAY-PIC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인 마이셀럽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5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 1만여개의 스킨케어 및 1만5000여개의 메이크업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브랜드, 색상, 피부타입 등 단순 키워드 중심의 음성 명령어는 물론 ‘촉촉하게 발리는’, ‘발림성이 좋고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등 제품의 사용감과 연출력, 나아가 ‘분위기 여신인 10달러 이하의’와 같은 고객이 원하는 연출 이미지와 가격대까지 고려해 뷰티 아이템을 추천해 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읽어 더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누적 데이터를 더욱 정밀히 분석해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곧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뷰캉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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