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심장부 입지에서 3.3㎡당 1800만원대 아파트가 등장할 전망이다.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46필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464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39㎡ 336가구, ▲59㎡ 128가구로 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우선 입지 조건이 장점이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왕십리민자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공원, 중앙시장, 충무아트홀, 중구복지센터, 국립의료원 등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개발 호재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인근은 왕십리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는 물론, 연간 1800만 명이 방문하는 청계천이 인접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 서울시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부지를 패션 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연계해 강북의 코엑스로 개발될 전망이다.
학군도 좋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광희초, 신당초, 승신초, 한양중, 성동고, 성동글로벌경영고 등 명문 학군이 형성되어 있고, 광희영어체험센터 등 자녀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매력적이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m²당 18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현재 서울 아파트 3.3m²당 매매가는 2653만원(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기준)임을 고려할 때 이 단지의 분양가는 서울 매매가 대비 약 30% 이상 저렴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황학동 일대 아파트 시세가 3.3m²당 약 2283만원이므로 인근 시세와 비교해도 3.3m²당 약 5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또 이 단지는 금융비용과 분양 관련 마케팅 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이 절감돼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원하는 동·호수를 선정할 수 있어 잔여세대 일반 분양분 보다 유리한 호수로 배정받을 수 있다.
여기에 요즘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무상 확장(전용 59㎡)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합원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여야 하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1년 전 날 기준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무주택 또는 전용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여야 한다.
현재 토지를 95% 이상 확보해 사업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며, 지난해 9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여 현재 사업 추진 막바지 단계라는 게 조합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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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은 2호선 신당역 6번 출구 인근인 서울시 중구 신당동 292-48번지 4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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