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의 상무 임지현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임지현은 지난 8일 매체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남편이자 패션 기업 '부건에프엔씨' 대표 박준성과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임지현은 눈물을 흘리며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
임지현은 당시 "무슨 말을 해도 반대로 받아들여져 어렵다"며 "고객을 대했던 마음마저 오해를 받는 상황이라 막막하다"고 설명했다.
임지현은 그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려 했으나 "제품을 잘라서 써라" 등의 미흡한 대처들로 세간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지현은 "개인적인 생각과 내가 느끼는 그대로, 답변을 달았다"라며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다 싶다. 앞으로는 더 많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임지현과 박 대표는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특히 임지현은 "내가 (사업을) 접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난 도망갈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이 이끌어온 '임블리'는 호박즙 곰팡이 논란을 시작으로 제품 불량, 명품 카피 등과 관련한 문제점이 불거져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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