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입국장면세점 구매한도 600달러...면세한도 국산제품 우선공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오는 31일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 개점을 앞두고 관세청이 입국장면세점 이용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입국장 면세점에서의 구매한도가 600달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입국장 면세점에는 600달러를 넘는 물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여행객들도 그 이상은 구매할 수 없다.

 

이는 기존 시내면세점과 출국장면세점 등 1인당 구매 한도인 3000달러와 별개다. 즉 구매한도는 해외, 시내, 출국장면세점 3000달러와 입국장면세점 600달러로 총 3600달러를 구매할 수 있다. 

 

면세한도는 기존 1인당 600달러로 동일하지만, 입국장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국산제품을 구매했다면 면세범위에서 우선 공제된다. 이는 같은 입국장면세점이라도 외국제품일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

 

예를 들어, 시내면세점에서 가방 600달러, 해외면세점에서 의류 600달러, 입국장면세점에서 국산 화장품 600달러를 구매했다면 면세한도 600달러는 입국장면세점에서 구매한 국산 화장품에 적용되고 가방과 의류는 과세한다.

 

만약 입국장면세점에서 구매한 국내산 물품이 없다면 이전처럼 면세범위에서 공제 후 간이세율을 따져 여행자에게 유리하도록 공제한다.

 

외국이나 출국장, 시내면세점 등에서 구입한 술(1ℓ이하로서 $400 이하)이나 향수(60 mℓ 이하)는 기본면세와 별도로 면세 적용한다. 다만, 입국장면세점에서 국산 술 또는 향수를 구매한 경우, 국산 술 또는 향수가 우선 면세처리된다. 

 

담배는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되지 않고, 전자담배 기기는 판매된다.

 

관세청에서는 입국장면세점 도입으로 인한 불법행위 차단과 불편해소 등을 위해 감시단속과 신속통관 지원 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관세청 특수통관과 박시원 사무관은 "인력 증원이 담긴 소요정원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는데 아직 심사가 안끝났다"며 "입국장면세점이 들어섰을 때 초기혼란 예방 차원에서 이번 주말부터 기존 인원을 확대해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