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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2451억…전년比 11%↑

수주잔고 58조7389억원…3.5년치 일감 확보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819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22억원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8조5595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늘었다. 영업이익은 4503억원, 당기순이익은 34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1.9%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를 비롯한 해외 대형공사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국내 주택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한 11조4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등 국내공사가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58조7389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5.3% 증가했다.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 사우디, 알제리를 비롯한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알제리 사업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이다. 이라크, 파나마, 카타르 지역에서는 가시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올해 이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채비율은 113.9%로 전년 말에 비해 3.8%p 개선됐다. 유동비율은 198.0%로 전년 말보다 3.6%p 상승했다. 현금성 유동자산은 4조820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6%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를 비롯해 경쟁력있는 공종에 집중한 수주전략으로 올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했다"라며 "신시장, 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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