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살인마 장대호의 얼굴이 공개됐다.
20일 경찰 측은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유기한 장대호의 얼굴 및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이는 장대호가 저지른 사건이 매우 잔혹하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결정.
장대호는 지난 8일 자신에게 폭언을 쏟아붓는 모텔 투숙객을 무참히 살해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해 기분이 나빴다"며 "숙박비 4만원도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대호는 투숙객이 잠든 방으로 기습해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고, 사체를 토막내 모텔 내부에 있는 한 방에 이를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를 숨기기 위해 장대호는 훼손한 사체를 한강에 유기해 세간에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장대호는 3일 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끝마치고 난 후, 피해자를 향한 막말을 내뱉었다. 당시 그는 피해자를 향해 "다음에 또 그러면 넌 죽는다"는 발언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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