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22일 회원편익 증진과 세무조정감리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발 중인 세무조정계산서 전산감리프로그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올해 3월에 착수해 70%의 진척도를 보이는 전산감리프로그램 개발 경과에 대한보고와 함께 추가 요구사항 및 보완점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충원 감리이사가 사업경과를 보고한데 이어 전산감리프로그램 개발사인 ㈜더존테크윌이 시연과 개발 경과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그램 개발 총책임자는 시연과 함께 “전산감리프로그램은 메인화면에서부터 사용자 중심에서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회원과, 감리위원, 관리자 모두가 업무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일 경로를 찾아 파일을 첨부하는 방식보다 편리한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안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또 “감리위원들은 배당받은 자료에 대한 감리만 가능하며 다운로드와 인쇄기능도 원천적으로 차단해 감리자료 제출회원이 아닌 타인의 열람이나 이용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세무사회가 개발 중인 전산감리프로그램은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에 상관없이 PDF파일로 감리자료를 웹에서 직접 제출할 수 있으며, 감리위원도 뷰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감리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경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가 개발 중인 전산감리프로그램은 회원이 책자로 제출하는 감리부본을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하게 함으로써 감리자료를 제출하는 회원의 우편료 부담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감리위원의 불편함도 개선하게 됐다”면서 “감리자료 전산 제출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방지, 암호화 등으로 보안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기간 중 시스템을 보완하고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정해진 기간에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신규 전산감리프로그램은 내부 테스트를 거친뒤 내년 2월 전 회원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회원 편의를 위해 사용 안내 교육을 별도로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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