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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탐방/이디야커피] “프랜차이즈 최고의 레시피는 ‘상생’”

지난 9월 2950호점 오픈…전국 최다 가맹점 기록 갱신, 3000호 오픈 목전
5개년 평균 300개 매장 오픈, 1%대 폐점률…‘상생이 곧 성장’ 경영철학이 비법
물류가격 인하, 마케팅 비용 본사 부담 등 상생 경영에만 연간 100억원 투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기부나 시혜 차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은 물론 사회 구성원을 생각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이디야커피의 상생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커피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브랜드인 이디야커피가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면서도 1%대의 폐점률을 유지하는 등 부침이 심한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2950호 가맹점을 오픈하며 연중 3,000호점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이러한 성장 비결은 창립 초기부터 고수해오고 있는 ‘상생경영’에 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가맹점주가 살아야 본사도 산다’는 경영 철학으로 가맹점 우선의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타 브랜드 대비 낮은 점포 개설비와 업계 최저수준의 월정액 로열티(25만원) 등 초기 창업시점부터 가맹점주의 생계를 함께 고민하는 상생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작년 한 해 동안 100억원 상당 규모의 가맹점 상생 정책을 실천했다. 매장 임대료 등 가맹점주들의 고정비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40억원 상당의 가맹점 공급 물품 가격을 인하했으며, 1회용컵 억제 정책이 시작되자 5억원을 들여 다회용컵을 전국 가맹점에 공급했다.

 

또한 이디야커피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고객 사은 행사 ‘이디야 뮤직페스타’ 뿐 아니라 멤버스 앱 고객 프로모션 비용, SNS 마케팅, PPL, 가맹점 홍보물까지 매년 30억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모두 부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한 장학금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과 ‘장기 근속 아르바이트생 격려금’, 가맹점주 자녀 대학입학금 지원 등 가맹점 운영 지원 비용은 작년 한 해 동안만 약 30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다양한 상생 정책을 실천한 결과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폐점율은 1%대로 업계 내에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디야커피는 우리나라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 로열티 등 자본의 해외 유출 없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과 자영업자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커피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0년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커피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는 본사 사옥 1층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을 운영 중이며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바리스타 양성교육, 일반인 대상 커피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본사와 가맹점 매출 합산 8,000억 규모의 커피 프랜차이즈로 전국 가맹점의 근로자를 모두 합쳐 약 2만여 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속적인 상생 정책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그 가족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며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자체생산까지 가능한 ‘이디야커피 드림 팩토리’를 건립 중이다. 드림 팩토리는 최대 연간 6000톤의 원두를 생산 할 수 있는 로스팅 시설로 원두뿐 아니라 식음 분말류 및 스틱커피 제품 ‘비니스트’ 생산 설비까지 갖출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자체 생산을 통해 더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디야커피는 매월 1회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매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작년 한해 세계적인 바리스타 데일 해리스와의 협업을 통한 콜드브루군 제품출시를 비롯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과자류 제품 ‘이디야 스낵’, ‘병음료 제품’ 등 가맹점의 판매 품목을 다양화했으며, 올해는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MD 상품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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