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올해 마지막 전산세무회계 시험에 5만6628명 몰려…전년 대비 20% 증가

자격시험 시행 20주년 기념 이벤트 당첨자 173명 발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주관하는 제87회 전세무사회계 등 자격시험에 총 5만6628명이 접수했다. 오는 30일,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제87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은 전국 150여개 고사장에서 실시되며 전 과목 총 10급수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

 

과목별 응시현황을 살펴보면 전산세무 및 전산회계 1·2급이 5만40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공인 세무회계 1·2·3급에 1464명, 한국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1·2·3급에 1156명 순으로 접수됐다. 지난 10월 5일 치러진 제86회 자격시험 접수인원과 비교했을 때 19.1%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응시접수를 마친 인천세무고등학교 임정아(17) 학생은 “지난 자격시험에서 1점 차이로 아깝게 떨어졌는데, 이번 시험에는 실수를 줄여 꼭 자격을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을 시작으로 졸업 후에는 세무사 시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합격자발표는 12월 19일에 있으며 홈페이지나 AR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시행 2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댓글달기 퀴즈 이벤트를 지난 9일까지 접수받았다. 이번 이벤트에는 총 1만8349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12일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 회의에 앞서 진행된 공정한 추첨을 통해 총 173명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상품수령 절차 등이 개별 통보됐으며 세무사회로의 회신이 없을 시에는 당첨이 취소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