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주류산업협회(협회장 강성태)는 수능 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전음주교육을 시행한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예비 음주자들인 고3에게 술에 대해 올바로 알리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협회 소속 전문강사들을 파견해 5년째 건전음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18일 새마고등학교, 경상고등학교 등 5개교를 시작으로 12월 23일까지 전국 110개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건전음주교육은 2015년 9개 학교를 시작으로 시범 시행했으며, 매년 교육 수요가 증가해 올해는 110개 학교 약 2만 2천여 명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되는 건전음주교육은 지난 5년간 누적 교육생이 약 7만명에 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음주에 대한 가치관과 건전한 음주문화 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한국의 음주문화와 음주예절, 현명한 음주 및 거절방법 및 각 나라별 음주문화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가상음주체험고글’을 착용하여 음주시 몸의 반응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건전음주교육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군인 등을 대상으로도 시행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예방과 임산부음주예방을 위해 리플릿을 제작해 운전면허시험장과 산부인과 등에도 배포했다.
강성태 한국주류산업협회장은 "향후 고등학생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과 건전음주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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