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에반(유호석)이 다음 달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본명과 예명의 차이가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에반의 소속사 IOK 컴퍼니는 "에반의 결혼식이 다음 달 28일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자리한다"며 "7살 연하 비연예인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세대 아이돌 중 최고의 비주얼을 뽐냈던 클릭비 멤버로 1999년 데뷔한 유호석은 그룹 내에서도 '귀공자', '왕자' 이미지를 갖고 있을 만큼 출중한 외모를 자랑했다. 최정상 인기를 구사하던 2002년 탈퇴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에반은 클릭비 탈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을 계획이었지만, 뉴스쿨대학교에서 재즈학 전공으로 학업을 마친 후 본명 대신 '에반'이란 예명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에반은 솔로 활동 때에는 '에반', 클릭비 활동 때에는 '유호석'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릭비가 재결합한 2015년에는 본명인 '유호석'으로 활동했고,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며 화제를 모았던 MBC '복면가왕'처럼 솔로로 활동할 때는 예명인 '에반'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2007년부터 솔로 활동한 에반의 대표곡으로는 '남자도…어쩔 수 없다', '머리와 심장이 싸우다', '울어도 괜찮아' 등이 있으며 2007년 코리안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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