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과 지난 3일 송도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3700억원 조달성공 기념 약정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수원 곡반정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금융주관사와 시공사로 참여한 두 회사는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관련 약정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지는 코오롱글로벌㈜의 단일 주택사업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도급금액 5300억원,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3236세대의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아파트가 건립될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업 진행을 위해 PF로 37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달 27일 청약 마감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평균 60.4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타입 해당지역 마감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516억 원, 392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8%, 6.7%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는 122% 늘어난 843억원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323억원으로 대폭 신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은 “최근 양사가 급격한 실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번 약정을 통해 상호간 다각적인 업무협력의 토대가 만들어진 만큼 향후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 뿐만 아니라 추가 사업 진행을 위해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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